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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블로그이지만,, 블로그 환기 시킬 겸🤓🌸
한 달 동안 거의 밖에 안 나가고 (나가봤자 카페 가서 또 공부) 공부만 하느라 지쳐있던 차에
벚꽃이 전보다 빨리 핀다는 소식을 접하고 갑자기 벚꽃이 너무 보고 싶어서
급 경주로 1박 2일을 가게 됐다ㅎ
가기 전까지 벚꽃이 졌을까 봐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갔던 날까지가 딱 끝물이었고 거의 다 떨어졌다고 들었다.
도착!
숙소를 핫플인 황리단길 근처에 잡아놔서 이동하기엔 정말 편했다
도착하고 대릉원 쪽으로 갔는데 대릉원보다는 대릉원 돌담길이 너무 예뻐서 오만장 찍은 것 같다.
꽃비 내리는데 진짜 예술😭 사람들도 다 감탄했다.
쭉 걷다 보면 또 유채꽃밭이 보이는데 또 감탄
또 걸어서 교촌마을 들렀다가 월정교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 먹기 위해서 황리단길에 갔는데 황리단길 자체가 핫플이기도 하고 저녁시간 때라 인기 많은 곳은 정말 웨이팅이 길었다.
저녁으로 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소옥이라는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갔는데... ㄴㅇㄱ 절레절레하고 나왔다그 대신 그 근처에 있는 포석로라는 소갈비찜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저녁 먹고 황리단길 구경 좀 하다가 야경이 예쁘다는 동궁과월지를 택시 타고 갔다.근데 야경으로 유명해서 인지 밤에 사람들이 다 이쪽으로 모인 거 같았는데 그래도 최고였다.
동궁과월지에서 조금만 걸으면 첨성대가 덩그러니 있어서 보고 왔다.
낮에 갔던 월정교가 이 근처인데 밤에 보면 예쁘다고 했지만 밤이라 추워서 들어가기로 했다.
경주 볼거리는 다 그 근방이라 뚜벅이들한테도 정말 좋은 여행지 같다.
그리고 웃겼던 게 경주에서 십원빵이 정말 유명한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5분 거리마다 십원빵 가게가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도면 한번 먹어보라는 것 같아서 하나 사서 먹었는데,,
음~ 딱 한번 정도는 먹을만한 맛 두 번은 안 먹어도 되겠다.
둘째 날, 황룡원에 가기 위해 일찍 눈을 떴다.황룡원은 인스타로 보고 그냥 사진 찍으러 갔던 거였는데 눈으로 봐도 예쁘긴 했다... 여기서 또 오만장 찍고 왔다.
경주는 온 동네가 다 벚꽃길이라 개안했다🌸
그 근처 황룡원 뷰가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쉬다가 보문호에 가기로 했다.
정말 날씨가 미친 줄 알았다... 그냥 한여름이었다.
보문호에 도착하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교리김밥과 황남쫀드기를 사서 먹었다.
보문호수도 온통 벚꽃나무라 온통 하얗고 호수랑 같이 보니 또 정말 예뻤다ㅜㅜ 그리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불국사에 갔다.
여긴 버스 대절해서 오시는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이때 갔을 땐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쉽긴 했지만 돗자리 깔고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불국사는 겹벚꽃으로도 유명한데 가을에 와도 정말 멋있을 거 같다.
그렇게 다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귀여운 경주쿠키를 사들고 다시 황리단길로 가서 대릉빵 예약했던 걸 픽업했다.
이대로 집 가기가 아쉬워서 황리단길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첫째날보다 사람이 몇 배는 더 많아져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봄에 경주를 가려면 주말을 피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벚꽃을 보러 경주에 간 거였지만 볼거리가 너무너무 많아서 만족스러운 1박 2일 여행을 했다.
그리고 난 다시 밀린 공부를 하러 간다..🤣🔥댓글